고시원 방 잡고 왔다.

나 지금 너무 들뜬다.
김치랑 밥만 먹어도 돼 일단은.

by 그린필드 | 2009/08/26 00:51 | 일상잡담. | 트랙백 | 덧글(4)

내가 브라질리아를 정ㅋ벅ㅋ 하고 와서 글을 싸고 싶었는데

어제 강남에서 7시 반에 만나기로 한 약속상대 형님이 8시 반에 오셔 9시에 입장했을 뿐이고, 그런데 10시가 주방 마감이라니! 그래서 8접시밖에 못 먹고 나온 게 내심... 정도가 아니라 사실 조낸 아쉬웠지만 홍대까지 가서 치킨에 맥주 얻어먹고 했으니 그저 다음 기회를 기약할 수밖에. 전에 갔던 이뜰 같은 경우는 홀서빙이 영 더디고 후져서 10접시밖에 못 먹었는데, 우라질리아(앗오타) 강남점도 그렇게 빠릿빠릿하진 않더만 역시 주방마감 크리티컬을 어찌 뒤집을 수가 없었다. 그래도 레모네이드 괜찮았음.

나 나올 때 계산해주신 분도 '나는 산전수전 다 겪은 프로' 포스가 나오면서 아주 여유로웠는데, 다음엔 꼭 그 여유를 무너뜨리고 말리라는 이상한 정복욕구만 남기고 가게를 나왔다. 뭐 맛이나 그런 얘긴 다음에 제대로 갔다 와서 하게 되면 하든지.

아쉬운 마음에 등심 사진이나 한 컷.
 

by 그린필드 | 2009/08/23 01:41 | 勇者多樂. | 트랙백 | 덧글(10)

깡 센 거랑 자기절제 되는 건 또 다르더라고.

제목 그대로의 거시기를 여실히 체감... 했으면 이러지 않았겠지. 개딱지도 의식 못하고, 일 안하는 개백수 (자체검열)의 패턴에 물들어 나 또한 꾸준히 할 수밖에 없는 공익짓을 제외하면 뭐 쓸데없이 시간 날리고 뭐 이룩하려 한 것 없이 나태하게 산 게 몇 달인고.

어젠 또 이 쥐젖만한 원룸에 꼴에 집안불화가 생겨 아이고 씨밬ㅋㅋㅋ 하며 뛰쳐나와 바람좀 쐬면서 내 대한 생각을 많이 했더랜다. 그래 씨발 (자체검열)가 지껄일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는 둘째치고 (자체검열) 말한대로 내가 요새 사는 게 영 좀 아니올시다스럽긴 했지, 암만해도 지금 같아서야 위태로우니 오랜만에 마음좀 다잡자 아 물론 저(자체검열) 말을 듣는 건 아니고... 해서 여러가지 결정한 사항이 있다.

1. 어떻게 됐든 이 집구석에서 나간다.
2. 어떻게 됐든 공부한다.

요것이 당장 내 생활을 정상적인 상태로 돌려놓기 위한 발걸음이고, 어제 바람쐬며 시간이 남아 보너스로 좀 더 한 생각이 난 인간관계도 슬슬 정립을 해야 할 것 같아, 그러니 일단 한 번 엎자. 그리하여 반 충동적으로 네이트온과 싸이월드를 탈퇴했다^ㅂ^... 뭐 원래 네이트온 대화상대고 싸이 일촌이고 많지도 않지만...

어쨌든 당장은 여러 의미로 군더더기 없는 삶을 향하여.

by 그린필드 | 2009/08/20 23:34 | 일상잡담. | 트랙백 | 덧글(0)

한 번 싫어지면 딱 싫어지고 뭐 그런 잡담.

나는 원래 한 번 싫은 건 끝까지 싫은 사람이다- 라고 생각해온 것이 그저 자기암시였다는 사실을 깨달은지도 오래는 안 됐다. 요새 보면 주위에서 남녀노소를 안 가리고 난 한 번 싫은 것 끝까지 싫고, 싫어진 것은 절대 다시 좋아지지 않는다- 라고, 뭐 주로 사람관계 소재로 이런 얘기 하는 사람이 종종 보이는데,

과연 그것은 얼마나 '사실'일지가 새삼 궁금해졌다.
솔직히 난 내가 알고보면 영 물러터진 거 알거덩.

다른 사람은 정말 그런걸까. 좀 삭막하지 않나, 하고.

by 그린필드 | 2009/08/18 02:40 | 멍멍曰曰. | 트랙백 | 덧글(2)

날밤을 홀랑 까서리.

골때리게 날밤 슥 까놓고 아아, 이렇게 된 거 운동이나 일찍 해두자 싶어 아침께에 나갔드만 정작 운동 도저히 못해먹겠어서 튀어나왔더니 때마침 떨어지는 빗방울. 내가 재수가 이렇지 뭐 출근할 때까지 시간을 뭘로 때우나 싶어 편의점에서 커피나 한 잔 사는데

(1,000원짜리 커피를 5,000원 내고 삼)

나 : 수고하세요
점원 : 손님, 거스름돈은 받아가셔야죠
나 :
예? 아아, 그거 그냥 버려주세요
점원 :
네? 아뇨 거스름돈...
나 :
??   ?????   ??????
아아... 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또 뭐 받아가라길래 영수증 말하는 줄 알았지...
아무튼 엔간히 맛이 가 있다 지금.

by 그린필드 | 2009/08/11 08:51 | 일상잡담.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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