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짤이나 스샷 찍기 귀찮으니 감상이나 끄적끄적.
-포켓몬스터 디아루가
한글판 샀다. 같이 구입하고자 했던 와이파이 커넥터는 온라인상으로만 판다고 안 팔길래 무선랜공유기 옥션에서 주문해둔 상태. 감상은 뭐... 포켓몬이네, 정도? 그리고 기다리고 있길 잘했다 싶은 한글화에 대한 만족.
항상 떠드는 거지만 포켓몬의 황금기는 누가 뭐라 하든 금,은버전 때였고. 루비 사파이어까지 가면 포켓몬 생긴 것도 맘에 안 들고 별 재미도 못느끼겠고 해서 그만뒀었는데 디아루가는 그보다는 좀 더 재미있다. 굳이 세대를 나누자면 구세대인 내가 옛날 감각으로 즐겨도 무리 없을만치 여전히 쉽고 정석적이지만 또 옛날 감각만으로 즐기기엔 신기하게 느껴지는 새로운 요소들도 좋고.
다만 그 엿스러운 인카운트율만 어떻게 좀 안 되나 싶은데'ㅂ'... 노력치 때문에 인카운트율도 높아져야 할 필요가 있었던 모양인데, 암만 그래도 스토리모드 전투 재밌는 게임은 아닌데(쌩 노가다일 뿐) 열 발짝에 한 번씩 지랄은 좀.
플레이 타임은 뭐 한 400시간 하게 될까, 아니면 그 이상이 될까.
적어도 지금 느끼기로 그 밑으로는 안 떨어질성 싶다.
-거짓의 윤무곡 론도온라인 예약판 풀리자마자(예정보다 늦게 풀려서 썸씽 좀 있었다) 냉큼 질러서 아트웍도 왔는데 이 특전이 국전에도 풀렸대네. 그런 줄 알았으면 그냥 디아루가 사러 갈 때까지 기다릴 걸 괜히 옥션에다 주문했지... 싶지만 뭐 덕분에 지하철 왔다갔다 하는 시간 잘 때웠다.
아직 많이 해본 건 아니라 하나하나 따져볼 순 없겠지만 일본판 먼저 해본 사람 중 몇몇이 안 좋게 평가하는 것 치곤 재미있음. 사실 내 맘에는 꽤 쏙 들었는데 레벨이 낮아서인지 클래스 상성도 뚜렷하게 느껴지지 않고, 부분부분 미묘한 부분이 있어서 이것도 좀 더 해봐야 알 것 같다.
승리조건만 따내는 건 쉽지만 괜히 이것저것 족치고 다니려면(즉, 나처럼 하려면) 난이도가 꽤 높다. 그리고 유저 인터페이스가 고전게임마냥 불편하고 이것저것 건드릴 게 많아서 귀찮은 건 좀 엿.
----------------------------아래로 하고 싶은 게임-----------------------------스트리트 파이터 4처음에 애들 표정 왜이런가 싶긴 했는데 보다 보니 적응되긴 한다. 다만 게임화면에서 애들 움직이는 느낌이랑 타격감 따위가 남들 말마따나 진짜 EX스러워서 엿.
솔직히 아무것도 공개되기 이전의 '스파4'라는 이름이 가지는 경외로움 따위가 맨 처음 수묵화 삘나는 프로모션 공개됐을 때까지만 해도 절정이었는데, 요새 굴러다니는 플레이 영상 보면 그런 기분이 안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뭐 아직까진 고선생님 정보도 공개 안됐고(설마하니 안 나오면 좀 많이 마음 상할 듯) 새로 나온 종합격투기 캐릭터는 느낌이 좋으니 항상 기대는 한다. 일단 나와라 1.
-소울 칼리버 4마찬가지로 애들 바뀐 얼굴이 좀 많이 맘에 안 들지만 3편 나오기 전 공개됐던 샹화 같은 예도 있으니 바뀌길 기대하는 수밖에. 인간적으로 타키는 2, 카산드라는 3 느낌좀 살려주면 참 고마울텐데 싶다. 그 외에 맘에 안 드는 건 카산드라 신복장이 허벅지를 다 가려놨다든지 하는 절대 사소하지 않은 부분인데, 이거야 뭐 뻔히 돈 받고 팔 테니 안심이랄까 열불이 터진달까. 진짜 인간적으로 아이마스 레벨로 옷장사 해먹으면 시리즈 전체를 향한 애정이 분노로 승화돼서 욕 날릴 거다.
동영상 이것저것 찾아봐도 신기술이라 할 만한 건 안 보이고, 그나마 좀 눈길 가는 건 옛날
어느 포스팅에도 말했지만 지크프리트가 땅에 소울칼리버 박아서 전부 얼려버리는 거시기, 랑 스샷에 나왔던 구슬 게이지. 영 언급이 없어서(내가 일부러 찾아 다니지도 않지만) 몰라도 정말 가드임팩트 한 번에 구슬 하나 차고 다 차면 일격기... 같은 게 영 잠꼬대만은 아니게 될 지도 모른다.
여담이지만 내가 아무리 여캐들 보고 헉헉거려도 정작 가슴 커진 캐릭터들 스크린 샷 공개될 때 리플로 슴가칼리버니 슴가 때문에 지르니 어쩌느니 하는 걸 보면 기분이 썩 달지만은 않다나. 솔칼은 슴가 때문에 하는 게임 아니라能
솔직히 너무 크기도 하고일단 나와라 2.
그 외에 킹오파 98UM, 사무라이 스피릿츠 섬, 세계수의 미궁2, 동숲, 바이오쇼크, 기타히어로3, 번아웃 파라다이스 등등이 하고 싶은데 뭐 현실적으로 마련된 여건은 여의치가 않다. 데메크 4도 물론 하고 싶은 게임 중 하나지만 일단 이건 콘솔 빌려준 거 돌려받을 때 소프트를 같이 빌렸으므로 그리 멀게는 안 느껴진다. 헤헷(...).